BEP를 딴 후 직업 바깔로레아(pro/요리)를 공부하는 학생
호텔-요리
"중학교 4학년말*에 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별로 주저함이 없었어요."
(※참고: *중학교 4학년(3eme)-한국과 비교하면, 중 3학년, 프랑스의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3년임)

요리는 저에게 항상 관심 있는 분야였어요. 중학교 4학년 때 삼촌이 경영하는 음식점에서 잠깐 일을 했는데,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그래서 중학교 4학년말, 진로 결정 시에 저는 주저함 없이 이 진로를 선택했고, 내 선택에 대해서 조금도 후회가 없어요. 연수동안, 고등학교 실습 레스토랑에서 실습을 할 기회가 무척 많아요.

질문 2) 이 과정에 입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지?

BEP 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면접이 있었어요. 중학교 4학년 때 좋은 성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떨어질까봐 무척 걱정이 됬어요. 그렇지만 요리분야에 대한 강한 제 의욕을 보여 드렸어요. 그래서 저는 합격할 수 있었어요. 하고자 하는 동기를 보여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직업고등학교 분위기는 너무 좋고,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선택한 직업에 대해 직접 배울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 모두는 우리가 왜 여기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요. 선생님들은 때론 엄격하시지만 늘 우리 가까이에서 도와주십니다. 수업시간은 많지만, 집에서 해야 할 과제는 적어요.

고등학교 3학년(바깔로레아 STI)
"기술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요"

저는 새로운 기술이나 컴퓨터에 무척 관심이 있어요. 중학교 4학년 때, 직업에 대한 명확한 생각은 없었어요. 중학교 4학년 때,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STI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중학교 4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여러 종류의 바깔로레아에 대해 조사를 하라는 과제를 내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학생들과 선생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고, 바깔로레아/STI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기술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지만, 장기교육을 받을 생각은 없었거든요.

질문2) 이 분야를 공부하는 특별한 어려움은 없는지요?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무척 힘들었어요. 교육수준이 중학교에 비해 무척 높아졌기 때문이죠. 고등학교 2학년 때 저는 더 빡빡해진 수업시간표에 익숙해져야만 했어요. 다행히도 학교가 집에서 가깝기 때문에 통학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죠. 그리고 저는 제 친구 시농보다 집에서 해야 할 과제가 적었어요. 이 분야에 여학생이 거의 없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질문3) 내년에 바깔로레아 합격을 하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아직 DUT/전산과 BTS/기술 상업 사이에서 결정을 못했어요. 좀 더 시간을 갖고 이 분야에 대해 정보를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CAP/미용을 딴 후 BP 미용 과정에 있는 학생
"견습기간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어요"

미용 CAP는 주로 견습을 하면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진로를 선택할 때, 깊이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미용실과 CFA(견습 교육장)에서 지내는 것이 무척 좋았어요. 그리고 견습기간을 통해 저 스스로 해결해나갈 능력도 배우고요. 견습할 미용실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해요.

질문 2) 이 교육과정을 잘 마칠 수 있는 방법은?

미용은 무척 피곤한 직업이예요. 인내와 체력을 요하는 직업이지요. 이 과정에 등록하기 전에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는 것도 이 이유에서죠. BP/미용 과정에서 저는 경영, 회계 등의 과목도 함께 배워요. 이런 과목들은 나중에 내 자신의 미용실을 열 때 꼭 필요한 것들이죠. 미용실의 일과 수업사이에서 지루할 시간이 없어요.

질문 3) 이 교육과정에서 여학생의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요?

남학생은 저 혼자뿐 이예요. 직업적으로 남자이기 때문에 얻는 이점이 큰 것 같아요. 이 분야에 남학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어요. 예를 들자면, 여학생들은 견습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반면 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었거든요.

고등학교 3학년(바깔로레아 ES)
"나에게 흥미있는 과목을 공부해요."

맞아요. 고등학교 1학년 때 경제 과목이 무척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바깔로레아 ES분야에서 경제만을 공부하는 것은 아니에요. 역사-지리, 불어, 철학 또한 아주 중요해요.

질문 2)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모범생" 이었는지? 왜 ES를 선택했나요?

저희 부모님은 바깔로레아 S를 하기를 원하셨어요. 그렇지만, 제가 제일 관심 있는 것은 ES 분야의 과목들이거든요. 저는 학교생활도 무척 충실히 하고 있어요. 학교의 학생대표로 활동하고 있고 La maison du lyceen의 활동에도 참여하고, 점심시간 후에는 탁구나 배구를 하면서 고등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질문 3) 내년의 계획은?

저는 시사에 관계된 모든 것들에 무척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신문기자가 되고 싶어요. Sciences-Po 경쟁시험에 응시할 꺼에요. 이를 위해 bas ES는 무척 도움이 많이 될꺼라고 생각해요.